(사)대전신체장애인복지회-(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 정신건강 치유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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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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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장애인 대상 트라우마·공황장애 등 정신건강 치유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사)대전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윤석연)와 (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원장 김홍대)은 장애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26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정신건강교육개발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장애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잡념 등에 대한 본격 치유교육 사업을 바로 시행하기로 하고 약 12주간 매주 1회씩 진행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김홍대 원장과 윤석연 회장의 인사말, 석태천 스님(조계선종 총무원장)과 김성환 회장의 축사, 전충곤 사무총장의 정신건강교육개발원 소개,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이날 협약에는 김성환 정신건강교육개발원 회장과 석태천 스님(고문), 김홍대 원장, 조진구 부회장, 서거현 상임이사, 김형수 홍보이사, 모석봉 미디어이사, 안병주 교육·기획이사, 전충곤 사무총장, 강혜선 부원장, 최영수 총괄본부장, 김재관 사무국장, 김기훈 수행본부장, 송다금 전북지회장이 참석했다.

또 윤석연 대전신체장애인복지회 회장, 안영순 자문위원장, 진은희 유성구 지회장, 정구찬 대덕구 지회장, 김종국 중구 지회장, 김호식 실장, 김엄지 과장, 엄옥희, 김택건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신건강교육개발원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브레인 디톡스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다.

또 정신건강 치유교육을 통해 장애인으로서 겪고 있는 트라우마 등 정신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은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1차 12주 정신건강 치유교육은 정신건강교육개발원 회의실에서 10여 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김홍대 원장이 직접 치유에 나선다.
 

▲윤석연 대전신체장애인복지회 회장 [사진=모석봉 기자 ]


윤석연 대전신체장애인복지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서 자존감을 회복해 보다 나은 사회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석태천 스님(조계선종 총무원장) [사진=모석봉 기자 ]


고문인 석태천 스님은 “드넓은 우주 법계 안에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크나큰 인연으로 생각한다. 대단히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정신건강교육개발원 회장 [사진=모석봉 기자 ]


김성환 정신건강교육개발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홍대 정신건강교육개발원 원장님이 너무 좋은 일을 많이 하셔서 오늘 이 같은 자리가 있는 것 같다. 저도 홍보위원장 겸 회장으로서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모석봉 기자 ]


김홍대 원장은 “2015년 세종시 장군면 총기사건 피해자 가족을 브레인 디톡스 요법으로 치유교육을 시행해 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현재도 소방관, 암환자, 교도소 재소자, 운동선수,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하고 있고, 또한 세월호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도 치유교육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현재 각종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 하는 모든 사람들이 브레인 디톡스 요법을 통해 정신적인 압박에서 벗어나 범죄 없는 사회, 정신적으로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대 원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인들이 정신건강 치유교육을 통해 모든 정신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 활동과 경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장애인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삶을 영위하기 바라며 향후에도 장애인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신건강교육개발원은 이번 업무협약 및 장애인들의 치유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장애인과 가족들은 물론 극심한 트라우마 등 정신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소방관, 경찰, 학교폭력 피해자 등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을 브레인 디톡스 치유교육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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