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엔텍, 조선업 불황 속 650만 달러 규모 장비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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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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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세계 5대 선박·플랜트 열교환기 전문기업인 동화엔텍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계약을 이어가며 조선업 불황을 돌파할 청신호를 켰다.

27일 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동화엔텍이 지난 3월 24일 핀란드 에너지 장비·서비스 업체 '바르질라(WARTSILA)'와 650만 달러(한화 약 74억원) 규모의 LNG 기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은 올해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재차 인정받은 만큼 차질 없이 제품이 인도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LNG FSRU 열 교환기 수주 경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온 조선업의 부활을 앞당기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화엔텍은 2014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1980년 설립 이후 일본, 유럽 중심의 선박용 열교환기를 국산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현재 독자 개발한 선박 디젤엔진 에어쿨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7%에 이른다. 동남아, 중동, 미주, 유럽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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