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돌발해충의 발생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제 등 대비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돌발해충 부화율 조사 결과, 꽃매미는 95.1%, 갈색날개매미충은 94.6%의 부화율을 보였다.
이는 겨울철 따스한 기온과 낮은 강우로 해충의 자연 감소를 줄여 생존율이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꽃매미의 최초 부화 시기는 5월 23일, 미국선녀벌레는 5월 22일,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10일로 예상되며, 방제 최적기는 90%이상 부화 되는 시기인 6월 1∼5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돌발해충 방제는 어린 약충에서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해충의 알 부화시기에 방제를 하는 것이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서화영 연구사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기주식물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근 야산까지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현재 두 해충을 유인해 포살할 수 있는 유인식물 개발에 대한 연구가 추진 중에 있는 만큼 농가에서 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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