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카이스트(KAIST) SK사회적기업가센터는 사회적기업가와 소셜 벤처 창업가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가 경영 단기강좌(SEMP)'를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SEMP는 사회 혁신형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분야에 대한 교육과 창업 기업의 경영 이슈를 다루는 비학위 교육 과정이다.
사회 혁신형 창업가들이 효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사회 이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설됐으며 SK그룹이 수업료를 전액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사회적기업 개론 △사회적기업과 비즈니스 모델 △사회성과 측정 등의 심화 과정과 △생산·서비스 경영 △마케팅 △재무제표 분석 등 핵심 경영과목으로 구성된다.
우수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수강생에게는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의 '임팩트 투자' 추천 기회가 제공된다.
강좌 모집 대상은 사회적기업 또는 비영리조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창업 최고경영자(CEO) 및 핵심 중간관리자 등이다. 사회적 경제 중간지원 조직의 활동가 역시 지원 가능하다.
접수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이며 교육은 같은 달 26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병태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사회적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가의 소셜 미션에 대한 확신뿐만 아니라 시장과 비즈니스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라며 "SEMP가 사회 혁신을 추구하는 창업가들의 경영 역량을 키우고 사업모델의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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