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숙 원장은 그동안 공개 채용하지 않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인물로 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도지사가 임명해 왔다. 하지만 2015년 ‘전남학숙 운영 규정’을 개정해 원장 채용 방식을 공개채용으로 바꾸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공모로 뽑았다.
이은 전남학숙 원장 내정자는 5월 1일부터 3년간 전남학숙을 이끌게 된다.
이 내정자는 순천고를 졸업 후 해양수산부 차관, 한국해양대 초빙교수, 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지금까지 쌓은 공직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전남학숙이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전인교육과 함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숙을 거쳐가는 학생들이 전남을 사랑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다채로운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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