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피리부문 권도윤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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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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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권도윤(26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씨가 지난 27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 제37회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피리독주 ‘평조회상 상령산’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 경연은 총 35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부문(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판소리, 민요, 정가, 작곡)별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국악 분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작곡가,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심사위원단은 심사 끝에 권도윤 씨를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권도윤씨는 “여러 번의 도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큰 상을 주신 데는 앞으로 기량을 연마하는데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등상 수상자 중 일부에게는 해외 문화예술탐방의 기회가 주어지고, 관악·현악·성악 3개 부문별 최우수자 중 남자에게는 병역 특례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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