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중구지역 내 영유아들의 육아를 지원하는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8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는 6일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2일 중구청에 따르면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6일 센터 회원과 중구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 '종갓집 아이들 모여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와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울산 중구의 행복육아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어린이날 기념 공연 500명을 대상으로 한 '명랑토끼 만만세!' 등 볼거리와 만들기 체험프로그램(300명) 등 즐길거리, 솜사탕 제공 등 먹거리가 함께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 '붙이는' 페이스 페인팅(300명), 기념 풍선 제공(300명) 등의 기념품도 건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특히 중구 문화의전당이 어린이날 기념공연으로 2층 함월홀에서 준비한 '명랑토끼 만만세!'는 극단 예가 컴퍼니의 작품으로,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와 판소리 '별주부전'을 새롭게 재구성한 국악뮤지컬이다.
주인공 명랑토끼와 엉금 거북이의 우정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며 웃음과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선 센터 내의 각 실을 모두 무료 개방해 지하 1층 강당·영상실에선 오전 10시 '뽀로로의 대모험'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1층 맘카페에선 솜사탕과 팝콘, 슬러쉬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2층 프로그램 놀이실에선 일일 요리특강 '개구리 버거 만들기', 3층 세미나실에선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저금통 만들기'도 병행된다.
1층 아기숲 놀이터, 2층 바다친구 놀이터 등 놀이체험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차례 모두 무료 개방해 영유아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고, 센터 실외에선 영아용 에어바운스와 유아용 에어바운스 2동도 운영한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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