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유승민 끝까지 간다' 발언, 식물후보 아니라 좀비후보…자기만 존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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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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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끝까지 간다'는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승민 ‘끝까지 간다’ 완주 발언은 '식물후보 아니라 좀비후보 꼴'이고 ‘개혁보수 아니라 위장보수 꼴’이다. 리더는 자기가 아니라 우리인데도 불구하고 유승민 우리는 없고 자기만 존재하는 꼴이다. 유승민 정치 '자기정치만 있고 우리정치는 없는 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1일 바른정당 의원 10여명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SNS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라 한다. 대통령 후보에서 내려오라고 한다. 나는 다시 묻는다. 나는, 우리는 왜 정치를 하는가? 보수란 무엇인가"라면서 "어렵고 힘들다. 그리고 외롭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이것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나의 답이다. 나 유승민은 끝까지 간다"며 대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박성중 여상규 박순자 이진복 이군현 황영철 김성태 의원 등 바른정당 13명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후보에게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의총'으로, '당대표 권한대행의 면담'을 통해, 그리고 '다수 의원 의견'의 형식 등 그간 많은 노력을 했다. 더욱이 어제는 3인의 공동선대위원장단이 유승민 후보를 만나 최종적으로 보수단일화를 설득했으나 받아들여 지지않았다"며 바른정당 탈당과 함께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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