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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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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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학 병원장, 손수 카네이션 달아줘

임학(오른쪽) 병원장이 입원 어르신에게 손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고신대복음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한 65세 이상 어르신 4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임학 병원장과 윤성민 원목, 강해자 간호부장을 포함한 병원 간부들이 입원 어르신들에게 손수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기도와 함께 쾌유를 기원했다.

병동 간호사, 행정직 등 병원 교직원들은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외래에서 함께 진행하며 어버이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학 병원장은 "자식을 대신해서 달아드린 카네이션이 입원한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입원환자 유모씨(71·경남 거제)는 "자식들도 생업으로 찾지 않아 외롭고 쓸쓸하던 차에 이렇게 병원장이 직접 병실을 찾아줘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카네이션을 만들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효' 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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