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1 중계 없다? 메인카드 유료화로 ‘갈증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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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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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1 중계. 사진=UFC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종합격투기 UFC 211의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을 무료로 볼 수 없게 됐다.

UFC 211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열린다.

국내에서는 UFC 주관 방송사인 SPOTV가 이번 대회를 중계한다. 하지만 메인이벤트 경기를 제외한 언더카드 경기만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SPOTV는 지난달 초 UFC 210 대회부터 부분 유료화를 시행중이다. SPOTV는 넘버링 메인 대회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 한해 유료화를 결정했다. 이미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는 복싱과 종합격투기 종목의 페이퍼뷰(Pay-per-view)를 시행하고 있다. SPOTV는 제한적 유료화로 인해 정규 대회 메인카드는 프리미엄 유료 채널 SPOTV ON에 한해 중계된다.

메인카드 경기 등 부분 유료화 중계로 격투기 팬들의 갈증이 커져 볼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팬들은 지갑을 여는 대신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 ‘어둠의 경로’를 찾아 헤매고 있다. 다만 UFC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세한 문자 중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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