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고민정“자리 준다는 얘기했으면 실망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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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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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의원(위)과 고민정 전 아나운서[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의원을 임명한 가운데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의원은 19대 국회 때 충남 공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지만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후 박수현 전 의원은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고 이번 대선 때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된 후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해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의 '얼굴'이자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한 안희정 충남지사 측 인물을 기용한 것은 대통합·대탕평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문재인 선대위에 합류한 고민정 전 아나운서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최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문재인 당시 전 대표와 이야기를 하던 날, 나한테 자리 약속 같은 건 안 하셨다”며 “자리를 준다는 얘기를 하셨으면 오히려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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