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NEW, 미디어 콘텐츠 시장 확대 위한 전략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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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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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1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NEW와 콘텐츠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와 김우택 NEW 총괄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노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가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의 마케팅 역량과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상호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노션은 1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NEW와 콘텐츠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건희 이노션 대표와 김우택 NEW 총괄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노션과 NEW는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콘텐츠 마케팅 사업에 대한 업무 제휴도 그 중 하나다.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영화 등 NEW의 콘텐츠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방식이다.

이노션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NEW의 콘텐츠 기획, 제작, 상영·방영, 종영 등 전 과정에 걸쳐 흥행 성과를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노션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대한 지식 및 이해도를 높이고 흥행 공식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 콘텐츠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PPL, 가상광고 등 브랜디드 콘텐츠를 포함한 이노션의 콘텐츠 마케팅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건희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디어•콘텐츠•광고 시장의 변화에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NEW와는 2011년부터 일부 영역에서 업무 협업을 진행해 상호 신뢰 관계가 구축돼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단기, 중기, 장기 등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업무 제휴 계획을 면밀히 세워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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