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이세창이 결혼을 발표했다.
17일 이세창의 소속사 측은 "이세창이 13세 연하 공연계 동료와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이세창은 지난 9일 연극 무대에서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창과 부인 김지연은 지난 2013년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
이혼 당시 김지연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느 날 갑자기 '못살아'가 아니라 꼼꼼히 고민하면서 어떤 방향이 나을지 생각했다. 이만 헤어지자고 하는 건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 더 좋은 모습 좋은 결실을 맺고 싶었지만 나도 아쉬웠다"라며 이혼이 장고 끝에 내린 결정임을 전한 바 있다.
이어 김지연은 "각자가 더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거 같다는 결론이 나왔고, 굳이 남들 때문에 쇼윈도 부부 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연락도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정말 안 좋게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서 겁나는 부분이 더 많다"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세창은 예비 신부와 올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으며, 무대를 빌려 연극 형식으로 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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