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세계김치연구소과 김치산업 발전 MOU 체결

17일 광주 남구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천종식 천랩 대표(오른쪽)와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랩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천랩(대표이사 천종식)은 지난 17일 광주에서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와 김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세계화와 김치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세워진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김치 우수성의 과학적 구명을 비롯해 김치 우수 유산균 발굴, 고품질 김치 생산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김치산업 발전에 필요한 김치 발효 미생물 유전체 연구와 학술정보 교류를 한다. 기술개발 자문과 인적자원 교류, 보유시설 공동 활용 등에도 나선다.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는 "인체와 미생물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김치 유산균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지닌 세계김치연구소와의 이번 협력은 두 기관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