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학지사, 학술논문 사이트 '스콜라' 구축

지난 9일 통합서비스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김상훈 교보문고 이비즈니스본부장(왼쪽)과 학지사 최임배 부사장이 지난 19일 교보문고 본사에서 통합서비스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문고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교보문고(대표 이한우)와 학지사(대표 김진환)는 학술논문 서비스 '교보문고 스콜라'와 학지사의 '뉴논문' 서비스를 통합한 학술논문통합사이트 '스콜라'를 오는 7월 초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교보문고 본사에서 통합서비스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교보문고는 1996년 학술논문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460개 학회 34만 편의 전문 논문을 서비스해 왔고, 학지사는 1992년 교육학 심리학 전문 출판사로 출발해 교육학, 심리학 등 160개 학회 6만 편의 논문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교보문고 스콜라’를 구독하는 220여 개 대학·기관 소속 이용자와 학지사 ‘뉴논문’을 이용하는 190여 기관 이용자는 40만 편의 우수 논문을 통합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논문편집, XML, DOI 발행,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 제공을 통해 국내 연구 발전을 위한 학회 학술지 국제화 지원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상훈 교보문고 이비즈니스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우수한 학술논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 및 연구자들의 정보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식문화 기업으로서 정보를 접하는 데 용이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