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진단 김우빈, 영화 지장될까 치료 늦추겠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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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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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배우 김우빈이 부모님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치료보다 영화 촬영을 먼저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23일 김우빈 소속사는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비인두암이란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먼저 기자들에게 알렸다.

비인두암은 콧속 인두 가장 윗부분에에 생기는 종양으로, 중이염같은 귀 먹먹함 등 증상이 나타나 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당시 김우빈은 영화 '도청' 준비 중 목이 자주 붓고, 코피가 자주 나 정밀검진을 받으러갔다가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후 김우빈은 영화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며 치료를 늦추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들이 이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부모님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혼자 치료를 받을 생각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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