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시교육청, 인천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가 후원한다. 참가기관은 보건·의료단체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여 45개의 금연존(Zone), 건강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10:00∼10:30), 기념식(10:30∼11:00), 걷기대회(11:00∼12:00), 금연존(Zone) 및 건강체험관(10:30∼16:00까지) 등으로 운영된다. 식전공연으로는 육군 17사단 군악대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밀리언댄스 금연송과 밸리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기념식은 군악대 현악에 맞추어 진행되며, 기념사·축사에 이어 그 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청소년금연봉사활동 우수사례 5개 단체와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 유공자 및 유공기관 9개소 등 14개 기관(개인)을 표창할 계획이다.
기념식 후 인하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의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경쾌한 군악대의 행진곡이 이어지고 이어 금연성공을 기원하는 구호제창과 함께 월미산 둘레길 금연걷기대회가 시작된다.
걷기코스는 월미산 둘레길을 포함하여 4Km로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세가 아름답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특히 신록이 아름다운 오월의 월미산은 나무사이로 인천항구가 옅게 펼쳐지고 있어 걷기를 통해 신체건강은 물론 심신 힐링에도 손색이 없다.
이날 바다를 전면으로 펼쳐지는 월미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 주변 행사장에서는 인천지역 보건·의료 및 병의원 등 32개 기관·단체에서 준비한 금연존(Zone), 건강·홍보부스, 만들기·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부스마다 차별화된 볼거리·체험거리를 준비했으며 궁극적으로는 금연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등 스토리텔링 방식의 체험행사가 되도록 했다.
특별히 아이들의 눈높이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천연비누 만들기, 판박이 스티커, 종이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과 전통떡, 추억의 달고나, 전통엿,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곁들였다.
또한 프로그램마다 가족단위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프로그램 체험 후 가족, 친구, 동료 앞에서 금연성공을 기원하는 포토존(Zone)을 설치하여 촬영하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금연걷기대회는 사전신청자에 한하여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걷기대회 및 금연존(Zone), 건강체험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당일 바다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가족단위 꿈나무 어린이들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5.31) 주제는 “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이다.
금연성공은 바로 오늘 이 시간, 금연하고자 하는 결심에서 출발하고 금연성공은 건강수명 연장으로 직결된다. 또한 주변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 동료 중에 금연하지 못하는 흡연자가 있다고 하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금연성공을 응원하며 지지해주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금연성공은 금연결심으로부터 시작되고 올해로 제2회를 맞는 금연체험대전은 흡연의 폐해,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금연체험대전을 통하여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 및「간접흡연 없는 클린 인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