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9월 프랑스 시장 진출…라파예트백화점에 단독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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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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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의 '윤조에센스' [사진=설화수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화장품 종주국으로 불리는 프랑스에 입성한다.

25일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에 따르면 설화수는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연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체인이다.

설화수는 '한방'을 주제로 매장을 꾸미고, 인삼과 자음단 등의 제품 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주력 판매 제품은 스테디셀러인 '윤조에센스'와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이다. 회사는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에 설화수를 알릴 계획이다.

백화점 매장 개설과 동시에 갤러리 라파예트 온라인몰에도 입점한다.

설화수 관계자는 "갤러리 라파예트는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뷰티 성지'로 불리는 곳"이라며 "단독 매장을 통해 아시아 지혜를 기반으로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내세우는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입성으로 설화수 진출국은 총 11곳으로 늘었다.

설화수는 2004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중국·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대만·베트남·미국·캐나다 등 10개국에서 2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인 신규 시장 진출 준비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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