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위수 인턴기자 = 세계적인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 참가한 한국대표팀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미국 컴퓨터 협회가 주최하고 IBM이 후원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ACM-ICPC World Finals)’에서 한국 대표팀인 서울대 팀과 KAIST 팀이 각각 3위와 9위를 차지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경시대회는 지난 1977년 처음 개최된 권위 있는 행사로, 이번 지역대회에는 103개국 2948개 대학에서 총 5만145명이 참가했으며 지역대회를 통과한 134개팀 402명의 대학생들이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금메달을 수상한 서울대 팀에게는 7500달러의 상금과 IBM 본사 초청의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2018년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경시대회의 출전이 보장된다. KAIST 팀에게는 동메달 상금으로 3000달러가 증정된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국장은 “금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수상한 대표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미래부도 우리나라 SW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세계적인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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