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인천교회(담임목사 김재홍)가 박옥수 목사(기쁜소식 강남교회)를 초청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진행한 ‘성경세미나’가 바로 그것.
1300여 좌석이 넘는 기쁜소식인천교회의 매 시간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룬 이번 세미나에서 박 목사는 성경 속에 나타난 예수를 통한 영혼구원의 본질과 이를 통한 죄 씻음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본인의 경험을 통한 분명한 확신을 통해 전해지는 박목사의 성경세미나는 기독교인들이라면 최소한 제목이라도 알고 있을만큼 유명하다.
55년 전 죄사함을 얻은 박 목사는 1986년 부산광역시 이사벨여고 무궁화관에서 처음 ‘성경세미나’를 시작했다. 이후 세미나를 계속해 오면서 매년 최소 수십만명의 신도들에게 성경의 진면목을 소개하는 등 뚝심을 보였다. 그의 세미나에 감동을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수많은 사례들도 많다.
행복한 삶을 얻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은 박 목사의 가장 큰 기쁨이다. 그래서 교회이름도 기쁜소식이다.
박 목사의 활약과 노력은 전 세계로 펼쳐졌다. 세계무대로 눈을 돌린 결정적 사건은 199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고 있던 교포 2세 문제아인 A군을 변화시키면서 부터다.
이 사실이 미국 한인교포들에게 알려지면서 박 목사가 진행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 점점 확대됐다. 이를 계기로 박 목사는 국내외 청소년에 대한 교화와 국제적 감각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국제청소년연합(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을 설립했다.
2001년 박 목사로부터 마인드교육을 통해 훈련받은 14명의 대학생들은 IYF의 이름으로 외국에 나가 1년간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을 펼치며 마음이 아름답게 변화돼 돌아왔다.
마인드교육이란 박 목사가 그 이론을 정립한 청소년훈련법으로 모든 문제의 출발은 그 마음의 선택에 있다는 내용이다. 그의 이 같은 이론을 집대성해 완성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라는 책은 이미 전 세계 30여개 국가의 청소년교육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젊은 청년들의 외국파견은 계속됐고 지금까지 80여 개국에 400여개 지부가 만들어 지면서 IYF는 명실상부한 범 세계적 기구로 발돋움하며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물질적 후원 등 크고 분명한 실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전 세계에 파견돼 그 나라 청소년들과 1년여 이상 생활하며 그 나라말을 익히고 돌아온 젊은이들은 우리나라 국제행사에서 희귀언어 통역을 도맡아 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마약과 게임에 병들어 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너무도 행복하다“는 박옥수 목사(1944년생). 오늘도 70이 넘은 나이에도 성경세미나 현장과 외국청소년 마인드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