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스하이드레이트 매장량 무려 1000억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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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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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가스 하이드레이트 시추 장면.[사진=바이두캡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가스하이드레이트(NGH) 매장량이 무려 1000억톤(석유환산단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00억톤의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남중국해에 매장돼 있다고 경제참고보가 5일 전했다.

NGH는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차세대 연료다. 메탄을 함유한 NGH는 툰드라나 해저지역에서 발견되며, 얼음처럼 보이지만 녹이거나 감압하면 물과 천연가스로 바뀐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보유한 에너지량보다 수십배 크지만 연소 후에 극히 소량의 이산화탄소만 배출,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19일 중국은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285㎞ 떨어진 남중국해의 1266m 깊이 해저에서 NGH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중국이 NGH 추출기술 분야에서 세계1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지난 1월 지린(吉林)대 연구팀이 해발 4000m의 칭하이(靑海)성 타림분지에서 NGH 실물 샘플을 채굴하는데 성공했다. 지린대의 기술은 지난해 중국의 국가기술발명상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NGH는 채굴비용이 비싸고, 물류에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상업화단계까지는 15년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NGH 상용화시점을 2030년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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