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최초 '치매안심전문학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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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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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말 개교예정…내년부터 구도심까지 확대운영 계획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치매안심전문학교’를 설립한다.

치매안심전문학교란 치매이전 단계노인들과 가족들의 상담 및 치료를 위한 기구로 문재인정부의 보건의료정책1호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8일 남구 주안7동 옛상수도사업본부 직원 관사부지 1639㎡에 연면적198㎡ 단층건물로 ‘치매안심전문학교’를 올해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광역치매센터가 위탁경영 하게 될 이곳에는 △뇌건강 북카페 △상담실 △프로그램교육실 △갤러리등이 만들어져 누구나가 찾아와 전문상담사에게 치매와 관련한 모든 것을 상담할수 있다.

인천시는 올해 치매안심학교를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누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구도심 곳곳으로 확대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인천시 치매환자는 모두3만2916명(남자9381명,여자2만3535명)인 가운데 치매이전 단계인 인지기능저하판정자 1만1128명,중증은 아니지만 치매초기증상을 보이는 경도치매환자도 1만904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번 치매안심전문학교 건립이 인천지역 치매환자 감소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치매를 앓고 있어도 이를 인정하지도 않고 병원도 가지 않으려는 많은 치매환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치료를 받을수 있는 공간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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