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약속이행' 강동구·강서구·관악구·영등포구·은평구·서초구, SA 최고등급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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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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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강동구·강서구·관악구·영등포구·은평구·서초구 등이 최고등급을 인증 받았다.

4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교수, 시민사회활동가 등 전문심사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시·군·구청장의 공약이행 결과 및 정보공개 등을 점검한 것이다. 공약 이행완료 및 일치도, 목표달성, 주민·웹 소통 등 5개 분야를 따져 SA, A, B, C, D 다섯 등급으로 매겼다.

강동구는 민선 6기가 3년이 흐른 현재 공약 진척률이 73% 수준이다. 첨단업무단지 조성, 길고양이 급식소 등 21개가 완료됐고 34개는 정상 추진 중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은 2015년 7월 공사에 착수해 서울구간 33%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란 구정 가치와 목표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했다.

강서구는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목표달성도 90%, 공약일치도 97%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공약사업 조정 땐 반드시 주민배심원단을 통한 민주적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자체평가 결과는 정기적으로 대외에 공개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현재 결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명품행정으로 구민들의 높은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매니페스토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공약지도와 공약지표 등을 신설하는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최우수 4회, 우수 3회를 수상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공약은 구민과 약속인 만큼 성실히 이행한 소통의 노력이 좋게 나타났다. 관심과 애정을 준 구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교육도시, 아름다운 나눔도시, 사람중심 안전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앞서 공약사업 결정 때부터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한 게 두드러진다. 교육복지복합타운을 비롯해 '어르신 복지카드 제도 신설', '장학재단 설립', '권역별 어르신복지센터 확충' 등이 대표적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늘 강조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구민들과 직접 소통했다"고 했다.

은평구는 모두 40개 공약 중 은평심리지원센터 다독임 설립·운영,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 지정, 동주민센터 복지허브센터로 전환, 구립어린이집 확충,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추진, 은평혁신교육지구 육성, 은평시민대학 개설 등의 이행을 마쳤다. 김우영 구청장은 "협치와 소통행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서초구에서는 재건축 현장에서 주민들 간 갈등을 중재하는 '스피드 재건축 119', 교육·보육 주요정책을 학부모와 소통하는 '스쿨톡'과 '보육톡'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정보사부지 관통터널은 2019년 1월 완공이 목표다. 성뒤마을 개발, 원지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도 순조롭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의견들이 끊임없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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