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프랑스·일본서 100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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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
입력 2017-07-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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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시 한국 공동관


(수원)김문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프랑스와 일본 전시 마켓 행사를 통해 1000만 달러(한화 약 115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달 13~16일 프랑스에서 열린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이어 일본서 28~30일까지 열린 ‘라이선싱 재팬 2017’에 참가해 경기도관을 운영했다.

프랑스는 전통적인 만화․애니메이션 강국이며, 일본은 세계 3위 규모의 거대 콘텐츠 시장으로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의 내수시장이 강하다.

안시페스티벌에는 경기도 기업 △스튜디오 게일(대표 신창환) △스튜디오 창(대표 창민형) △일렉츄럴(대표 윤지완) △캐릭터 공작소 망치(대표 이상배) △크리스피(대표 손대균)가 참여했다.

'그라미의 서커스 쇼' 시리즈를 제작한 ‘스튜디오 게일’은 유럽, 아시아 애니메이션 업체와 투자 및 공동제작 협의를 진행했다. 스타트업으로 처음 전시회에 참가한 ‘스튜디오 창’은 '고고밴드' 캐릭터를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아 공동제작 및 투자와 관련된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라이선싱 저팬 경기도관


‘라이선싱 재팬’은 일본 종합 콘텐츠 마켓인 ‘콘텐트 도쿄’ 내 구성된 8개의 전시회 중 라이선싱 전문 마켓으로, 일본 라이선싱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전시회이다.

‘라이선싱 재팬’ 에는 △아트라이선싱(대표 이용수) △토리디자인(대표 윤영철) △크리스피(대표 손대균) △형설앤(대표 장진혁) △케미컬에디션(대표 임정빈) △가비아(대표 김홍국)가 참여했다.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 '빵아'로 일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은 ‘아트라이선싱’은 일본 문구회사와 계약 협의를 진행했으며, ‘토리디자인’은 대만 등의 중화권 바이어들과 화장품 유아용품 등 품목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향후 장기적인 전략 및 지속적인 진출을 통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프랑스와 일본 콘텐츠 시장 진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9월 일본 최대 소비재박람회인 ‘제84회 도쿄 국제 기프트쇼'에 참가하며, 10월에는 전략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차이나라이선싱엑스포'에도 참가해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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