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학교 2017' 박진석 감독 "김세정, 신인 배우로 욕심많고 매우 부지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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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07-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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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 PD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월화드라마 '학교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아름 기자 = ‘학교 2017’ 박진석 감독이 여자 주인공으로 김세정을 발탁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진석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 연출 박진석, 송민엽 / 제작 학교 2017 문화산업 전문회사, 프로덕션 에이치)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쓰이기 전부터 신인 배우들을 많이 만나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3월부터 200명 정도를 미팅했다. 10대부터 20대 중후분까지 연기를 하겠단 배우들을 굉장히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 과정에서 김세정 씨를 빨리 만났다. 본업이 가수니까 그런 것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아직 대본이 없기 때문에 신인 배우들이 모두 자유 연기를 가져왔는데 연기를 곧잘 하더라. 준비하기 힘든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잘해서 흥미가 생겼다”며 “마지막 결정까지 세 번 정도 미팅을 가졌는데, 너무 열심히 하고 거기에 재능도 갖추고 있고, 밝은 기운 때문에 이 사람과 함께 하면 믿고 뭔가를 만들어 가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정이) 구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지만 신인 배우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2주 가까이 찍고 있는데 배우로서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제가 선택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 생각한다. 제가 곤란할 정도로 질문도 많이 하고 캐릭터 구성을 많이 해 와서 욕심 많고 재주 많고 부지런한 신인 배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실제 고등학생들이 연기하는 것도 좋지만, 고등학교 과정을 거치고 돌아봤을 때 다시 연기를 하는 것도 의미있겠단 생각을 들었고 그런 연기를 진실성 있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하단 생각에 극중 2학년 1반의 학생들의 배우를 섭외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오는 7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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