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카드, 한국 대표 교통관광카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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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08-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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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출시된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가 한국 대표 교통관광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는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주)한국마스트카드와 함께 지난 1월 출시했다.

전국권역의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기능은 물론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 쇼핑,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130개 기업, 2000여개 매장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개별여행객 맞춤형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으며 출시 이후 약 6개월 동안 8만7000여장 판매 기록을 세웠다. 

카드는 현재 편의점(CU, 7-ELEVEN), 항공사(제주항공, 홍콩익스프레스, 에어서울/9월 이후 판매개시), 공항철도, 지하철 자판기, 은행(우리은행, 신한은행/9월 이후 판매개시)에서 4000원(충전금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방문위원회는 판매 기관을 더 확장하기 위해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에 위치한 공항철도 회의실(AREX-6)에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총 12개 지자체(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의 관광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담당자들은 코리아투어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업 소개를 듣고 코리아투어카드를 활용한 지역 소재 관광지 홍보와 연계 사업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지방분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리아투어카드는 증가하는 외국인 개별여행객에게 한국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방한 여행 필수 품목.”이라며 “영국 하면 오이스터카드, 홍콩 하면 옥토퍼스카드가 떠오르듯 한국 하면 코리아투어카드라고 인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연계해 한국의 대표 교통관광카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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