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총연합회 "일부 강경 원장들이 휴업강행…공식입장은 철회"

유치원총연합회가 휴업 철회를 공식입장으로 다시 내놨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16일 교육부 기자회견 이후 한유총 투쟁위원회의 휴업 강행 기자회견이 있었지만 이는 일부 강경성향 원장들이 유아교육자로서의 소임을 저버리고 극한 투쟁 일변도의 대정부 투쟁을 선포한 것으로 한유총 전 회원의 의견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유총은 휴업을 강행하는 원은 일부가 될 것이며 공식 입장은 휴업은 없고, 18일 정상적인 원 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혜 한유총 이사장은 "그동안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불편과 호소에 가슴조이며 마음 아파하면서도 잠깐의 불편을 참아내면 유아학비 경감 등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으나 휴업과 철회 그리고 번복 등으로 그 불편과 심적 고통을 가중시킨 상황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고 이를 해소시킬 방안은 휴업을 하지 않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에 많은 지회가 공감하고 휴업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유아교육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휴업 없는 정상적인 원 운영을 위한 한유총 참여 지회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최정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수석부이사장 이희석,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부이사장 양영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부이사장 민중기, 서울지회장 전기옥, 대구지회장 장순연, 광주지회장 백희숙, 대전지회장 최병주, 울산지회장 변외식, 경기지회장 남기인, 충북지회장 유남심, 충남지회장 조춘자, 전남지회장 노숭구, 경북지회장 권순일, 제주지회장 이윤희, 인천지회 75% 회원 일동 등의 명단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는 학부모 가정통신문에서 한유총에서 보낸 휴업 가정통신문에 대해 학부모에 피해를 주는 집단휴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