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O2O업계, 할인 이벤트·알짜 정보 제공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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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0-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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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기요]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각자도생의 방식으로 알짜 이벤트와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 배달O2O는 추석 내내 이벤트를, 의료정보O2O는 명절 내 운영하는 병원·약국 정보를 공개하기로 한 것.

요기요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 기간 할인 이벤트 ‘슈퍼레드위크’, 추석 후 할인 이벤트 ‘낮저밤이’로 구성된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는 슈퍼레드위크를 통해 치킨, 피자, 족발, 보쌈 등 매일 다양한 메뉴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연휴 직후인 10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낮저밤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점심 식사를 주문하는 오후 12부터 오후 2시, 저녁 식사를 주문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주문 시 쿠폰란에 ‘낮에는저거먹고’, ‘밤에는이거먹고’를 입력하면 요기요 내 모든 음식점 전 메뉴를 2000원 할인해 준다.

연고은 요기요 마케팅총괄이사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 전, 추석 기간, 추석 직후로 이어지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굿닥]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의 '굿닥'은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의 의료 공백을 우려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병원약국 운영정보를 제공한다. 

굿닥에 따르면 이번 연휴 중 서울시를 기준으로 병원들이 가장 많이 쉬는 날은 설 당일인 10월 4일이었으며, 가장 많이 영업하는 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인 9월 30일이었다.

서울시 추석연휴 진료기관 2698곳 중 가장 많은 병원이 문을 여는 날은 9월 30일(2419곳)로, 연휴동안 영업 예정인 병원의89%가 문을 연다고 답했다.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은 77%인 2083곳이 영업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병원들이 가장 많이 쉬는 날은 추석 당일로, 단 7%인 203곳만이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응급 환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전날과 다음날인 10월 3일과 5일 역시 각각 439곳, 324곳만이 문을 연다고 밝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굿닥은 연휴에 진료하는 병원 정보를 굿닥 앱 내 ‘내 주변 병원찾기’버튼을 누른 후 ‘실시간 진료’ 카테고리에서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병원과 약국 정보를 알려준다. 

박경득 굿닥 사업본부장은 “연휴가 길고 병원들의 운영시간을 예측하기가 힘든만큼 낯선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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