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단골 공연’ 국악, 유아 콘텐츠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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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10-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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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국악을 듣고 흥얼거리며 익힐 수 있도록 글로벌 브랜드 ‘핑크퐁’과 함께 유아국악동요 총 12곡이 제작된다.

국립국악원은 추석 기간 ‘핑크퐁과 전래놀이’ ‘위대한 한글’을 선보인다.

국민동요로 알려질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핑크퐁 상어가족’을 제작한 스마트스터디는 이미 이 곡을 국악버전으로 제작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국립국악원과의 협업을 통해 핑크퐁의 참신한 기획력과 아이디어가 국립국악원의 창작악단의 연주를 만나 더욱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곡에 참여한 음악감독 함현상은 “아이들의 놀이 속에서, 아이들의 노래 속에서 자연스럽게 들리는 우리의 장단과 악기소리는 그 어떤 공연장이나 음악교과서보다 더 좋은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유아국악동요를 통해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우리 음악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핑크퐁과 전래놀이’ ‘위대한 한글’ 두 곡은 유튜브와 핑크퐁TV에서 서비스 된다. 국립국악원과 핑크퐁이 제작하는 유아동요 국악버전은 총 12곡이며 ‘사물놀이 상어가족’ ‘상어가족 국악음악회’ ‘핑크퐁 아리랑’ 등 10곡은 2018년 2월에 만날 수 있다.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은 “국립국악원이 글로벌 브랜드 핑크퐁과 함께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악선율을 만들어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국악원은 유아들에게 친숙한 국악이미지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창작 국악 동요를 발굴하는 ‘작품 공모전’과 어린이들의 가창 실력을 뽐내는 ‘국악 동요 부르기 한마당’ 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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