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핀테크 육성업체 33개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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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0-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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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B Innovation HUB 정석일 부장, 아이피엘 서경덕 연구원, 매드업 김국진 이사, 사운들리 김현철 이사, 렌트킹 윤영진 대표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업을 33개로 확대했다.

KB금융그룹은 25일 렌트킹, 사운들리, 매드업, 아이피엘 4개 기업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업체 KB 스타터(Starters)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KB금융이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은 총 33개가 되었다.

KB Starters 30호인 '렌트킹'은 카쉐어링 플랫폼 사업자로, 지난 9월 KB캐피탈과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KB차차차 플랫폼에 원스탑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 Starters 31호 '사운들리'는 음파를 이용한 광고 플랫폼 사업자다. TV에서 나오는 신호를 시청자의 스마트폰이 감지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품 광고를 띄우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카드와 함께 공동 마케팅 및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사업자인 KB Starters 32호 '매드업'은 KB금융그룹과 계열사 앱의 사용자 반응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응대를 위한 비대면 채널의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KB Starters 33호 '아이피엘'은 가정용 소셜 로봇을 기반으로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추구하는 스마트홈 로봇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이다. KB금융 계열사 및 건설사와 협력해 스마트홈 서비스 분야에 접목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오픈형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 내 다양한 스타트업과 접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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