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자체 기술로 도로 주행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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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7-11-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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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가 세계 최초로 도로 주행 상황에서 V2X(Vehicle to Everything)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을 시연했다.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켐트로닉스가 10월 29일부터 이날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TS World Congress'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켐트로닉스의 스마트 안테나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반도체 기업인 NXP의 웨이브칩이 탑재됐다. 하나의 모듈에서 WAVE, LTE, GPS,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스마트 안테나의 WAVE와 LTE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물 및 차량 위치 정보와 신호 변경 잔여 시간이 실시간으로 지도에 표시된다.

시연 차량은 교통신호 안내, 도로공사 및 미끄러운 도로 경고, 비상용 전자 브레이크, 전방추돌 방지 등 스마트 안테나의 기능과 보행자와 운전자 시각 별 신호 정보 인식 기술 등 V2I(Vehicle to Infra) 서비스를 활용해 도로 작업 구간, 횡단보도, 접촉 사고, 신호 변경 등 다양한 상황을 돌파했다.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에는 지멘스의 '소형 기지국' RSU(Road Side Unit)를 이용했다. 주행 시연은 몬트리올 컨벤션센터 주변 1.2Km 구간 도로에서 진행됐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안전과 편의, 도로 교통과 보행자 상황에 대한 종합적 고려를 기본으로, 상이한 국가별 신호 정보 체계에 걸맞은 V2X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보다 안전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ITS World Congres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전시회다.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센서기술, 주차 자동화 관리, 첨단 교통 관리 장치 등 다양한 차세대 통합 모빌리티 기술이 발표된다. 올해 행사에는 60개 나라, 1만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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