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을 위한 예비과정이 전액 무료로 추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사)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이사장 황석규 박사)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을 위한 예비과정을 오는 11일과 12일, 18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수업대상자는 3년 이상 한국에 거주한 국제결혼이민자 30명이며, 중국과 일본 이외 국가출신 국제결혼이민자를 우선 선정된다.
수업료는 무료이고 식사도 제공된다. 교육은 전문 강사진을 통해 제주방언, 제주민속, 제주다문화역사에 대해 강의하고 제주 세계자연유산과 제주 다문화역사에 대한 현장실습으로 이뤄진다. 실내강의는 (사)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제주시 서사로 63, 성안신협 3층)의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황석규 이사장은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제주의 생명산업인 제주관광에 기여하고 전문직인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하는 단초를 마련하도록 알차게 교육해 다문화 가정경제에도 일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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