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산타콘(SantaCon) 축제에 수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올해 들어 첫눈이 내려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고 NBC 뉴욕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산타콘은 산타클로스나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 있는 의상을 입고 맨해튼 일대의 바 등을 돌면서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한때는 과음과 난동으로 소동을 빚기도 했지만 자정 노력을 겸비하면서 연례 행사로 자리잡았다.
현지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눈이 저녁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부 뉴저지에는 겨울 폭풍이 예보돼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뉴욕과 나소 카운티 등에 최대 4인치, 브루클린 등은 최대 6인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출처 : Carlos Nivicel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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