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알바시장 전쟁...알바포털 마케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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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2-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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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르바이트천국, 알바몬 제공]


아르바이트 포털업계가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겨울방학과 연말을 맞이해 아르바이트 계획을 세운 아르바이트생을 잡기 위해 채용관을 별도로 오픈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아르바이트 포털업계에 따르면 알바몬은 '2018 겨울알바 채용관'과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 '스키장 알바 채용관'을, 알바천국은 '12월 기획 채용관' 서비스를 운영하며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겨울철 알바 채용 공고를 모아 정보를 제공한다.

알바몬의 '2018 겨울알바 채용관'에서는 겨울철 인기 있는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채용관은 이달 초 알바몬이 실시한 '겨울철 꿀알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사무직 알바 채용공고를 비롯해 커피전문점, 독서실·학원 등 총 5개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사무직 알바 채용공고 1600여건을 포함해 총 4000여 건의 인기 겨울 알바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도 겨냥했다. 알바몬은 내년 2월까지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을 운영, 평창·강릉 등 주요 지역 채용 공고를 모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동계알바 채용 공고 250여건이 등록돼 있다. 아르바이트 구직 전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평창 동계알바는 인생에서 단 한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 다수의 지원자가 알바몬 채용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역 업무 등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공고가 많은 것이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의 특징이다"고 말했다. 

알바천국도 연말에 일하기 좋은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만을 엄선한 '12월 기획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기 아르바이트 공고를 테마별로 모은 것이 눈에 띤다.

채용관은 하우스어셔, 무대설치 등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콘서트 알바를 비롯해 문서작성, 교정교열 등 사무 보조 알바, 게임 QA, 모니터링, 코스튬제작 등 게임 덕후를 위한 게임 알바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바천국은 '관공서 알바', '겨울 알바의 꽃 스키장 알바', '2018 평창 알바 채용관'을 각각 운영 중이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관공서 중 창원시청(203명), 청주시청(196명), 구로구청(90명), 관악구청(50명)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관공서, 스키장 아르바이트의 경우 매년 겨울 인기 아르바이트로 손꼽히고 있다"며 "세계인의 축제로 기억될 평창 아르바이트에서 특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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