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무인 여성안심 택배함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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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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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송림 아뜨렛길 신규설치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1일부터 송림 아뜨렛길에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을 신규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택배기사를 사칭한 성폭행·강도 등 범죄를 예방하고, 낯선 사람을 직접대면하지 않고 무인택배함을 통해 택배물품 수령을 원하는 여성이나 1인 가구의 생활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6월부터 송현1‧2동 주민센터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금년에는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송림동 지역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규설치를 추진했으며,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송림 아뜨렛길에 무인택배함을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무인 여성안심 택배함 [사진=인천 동구]


무인 여성안심택배함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택배 주문 시 물품수령지에 무인택배함 주소를 입력하면 되며 택배가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택배도착 및 비밀번호를 주문자에게 문자로 발송하게 된다.

주문자는 택배함에서 본인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무인택배함은 24시간 운영되나, 송림 아뜨렛길은 지하보도 운영시간에 따라 7시~2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물품 보관 기간은 48시간이며, 초과 시 매 24시간마다 1천원 이용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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