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작년 340만 끼 ‘식권대장’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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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1-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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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벤디스]

기업용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 중인 벤디스가 2017년 식권대장 서비스 공급 결과를 5일 발표했다.

2014년 9월 출시된 식권대장은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으로 운영되던 기업 식대관리 시스템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한 서비스다. 식대 담당 부서의 업무 효율 및 임직원 식사 만족도를 높여 직장인 식사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 식권대장 서비스를 도입하면, 임직원은 식권대장 앱을 통해 기업으로부터 지급받은 식대 포인트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화시스템, 한솔제지 등 대기업을 포함한 전국 150개 기업 3만5000여 명의 직장인이 식권대장을 사용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직장인들이 식권대장으로 밥값을 계산한 횟수는 약 340만 회며 전체 식대 거래액은 240억 원으로 전년(103억 원) 대비 2.3배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달은 11월이었다. 38만 회 이상 결제가 이뤄져 총 28억 원 규모의 식대 거래가 발생했다. 전월인 10월에 비해 약 6억 원 이상 늘었으며, 전년 같은 기간(11.6억 원)과 비교하면 2.4배 성장했다.

벤디스는 올해 식권대장의 전체 식대 거래액이 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직장인 식사 문화 혁신에 함께해주신 식권대장 고객사와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18년에도 보다 쾌적한 식대관리, 식사 환경 조성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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