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를 운영하는 퀵켓과 모바일 중고거래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 셀잇은 15일 통합법인 번개장터㈜를 공식 출범하고,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는 공유경제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지역생활정보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번개장터가 지향하는 지역생활정보 플랫폼은 개인이나 상점 등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 등 생활정보를 생활권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 지역 커뮤니티 기반 생활정보 포털 서비스를 말한다. 생활용품 거래는 물론이고, 자동차와 부동산, 구인·구직 및 각종 생활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앞으로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거래를 번개장터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공유경제 가치가 확산되면서 지역생활권 기반의 개인간거래 활성화는 전 세계적 흐름이 되고 있다. 미국 ‘크레이그리스트’, ‘오퍼업’, 중국 ’58.com’(58통청), ‘셴위’, 싱가포르 ‘카로셀’, 일본 ‘메르카리’, 인도 ‘퀴커’ 등 C2C 플랫폼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거래를 아우르는 지역 기반 생활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이 번개장터의 새로운 비전”이라면서, “하루 세 번 사용하는 칫솔처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온 국민 생활필수 앱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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