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4.6 규모 강진…2.1 여진 한차례 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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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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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지진의 여진이 석 달 만에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3분쯤 경북 포항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기상청은 지난해 11월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항 지진은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후 가장 강한 강도의 여진이다.

오전 5시38분께는 포항시 북구 북서쪽 7㎞ 지점에서도 규모 2.1 여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

이로써 포항 지역 여진은 모두 84회로 늘었다. 이 가운데 4.0∼5.0 미만이 2회,3.0∼4.0 미만 6회, 2.0∼3.0 미만이 76회에[ 이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지진으로 경북 지역에선 진도 5, 울산은 진도 4, 대구 경북 진도 3 등의 흔들림을 느꼈다."고 분석했다.

진도 5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잠을 깬다. 약간의 그릇과 창문이 깨지고 곳에 따라 회반죽에 금이 가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다.

한편 전국에서는 지진 감지 신고가 1400여건이 넘게 접수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현재 19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462건이다. 대구 352건, 부산 321건, 경북 176건, 경남 107건이었다. 서울에서도 41건이 접수됐다. 피해 신고는 17건이 접수됐다.

부상자는 1명, 지진에 놀라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가 1명이었다. 나머지는 승강기 가동 중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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