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불길에 휩싸인 티베트 라캉사원...세계문화유산 화재에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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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2-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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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이자 티베트에서 가장 신성한 사원으로 꼽히는 조캉사원에 화재가 발생해 사원 일부가 불에 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중국 티베트 자치구 수도 라싸에 있는 조캉사원 뒤쪽에서 불길이 일어나 사원 일부를 태웠다. 발화 지점은 승려들의 숙소 부근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인명 피해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캉사원은 포탈라 궁과 함께 티베트인의 양대 정신적 명소로 일컬어지는 곳이다. 2010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기원후 7세기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조캉사원은 석가모니의 12살 때 모습을 형상화한 불상과 벽화 등 다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조캉사원은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어서 중국 당국이 경계를 높이는 곳이기도 하다"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해 규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Real Tibetan Public Talk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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