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회사 잠자는 돈 3.4조…1000억원만 주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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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8-02-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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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에서 1년 이상 잠자던 돈 1000여억원이 주인을 찾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년 넘게 사용되지 않은 상호금융회사의 미사용 계좌 21만7000개가 해지됐다. 계좌 해지로 잔액 1038억원이 예금주에게 돌아갔다.

금융사별 장기 미사용 계좌와 금액은 농협 3475만개(2조5230억원), 수협 258만개(1321억원), 신협 70만개(778억원), 산림조합 23만개(73억원), 새마을금고 963만개(6천850억원)다. 이 가운데 농협 15만9000개(688억원), 수협 1만4000개(159억원), 신협 1만3000개(30억원), 산림조합 1000개(4억원), 새마을금고 3만개(156억원) 계좌가 캠페인 기간 해지됐다.

금감원은 그동안 각 상호금융중앙회와 함께 미사용 계좌를 찾아주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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