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실리콘밸리 역할 '울산산학융합지구'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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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8-0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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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학융합지구 조감도.[사진= 울산광역시청제공]


울산형 실리콘밸리의 역할을 수행할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3월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968억 원(국비 157억 원, 시비 250억 원, 민자 561억 원)을 투입해 울산테크노산단 내 부지 7만 6천65㎡, 건축면적 2만 9천677㎡ 규모로 착공됐다.

조성사업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울산대관은 전체면적 1만 3천556㎡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됐으며, UNIST 관은 전체면적 9천109㎡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기업연구관은 전체면적 7천1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울산대관으로 이전하는 대학은 울산대학교 등 3개 대학, 6개 학과, 교원 71명, 학생 971명 등이다.

울산대학교는 화학과, 첨단소재공학부 등을, UNIST는 경영공학과, 설계공학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등을, 울산과학대학은 환경화학공업과를 각각 개설한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산업 현장에서 ‘R&D╶ 맞춤형 인재양성╶ 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형성하기 위해, 울산대학교, UNIST, 기업연구관 등이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다.

이에 따라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을 갖추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확보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고, 대학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의 효과를 함께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더욱 기대 된다" 며 "근로자가 산업단지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앞으로 그 기능을 확대시켜, 대학·기업·연구기관을 통해 발생한 연구 성과가 지역기업에 확산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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