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서 한국 국적 60대 남성 괴한에 습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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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2-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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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검 결과 사인은 흉부 등에 흉기로 인한 출혈성 쇼크로 판명

[사진=구글 지도 캡쳐]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회사원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5분쯤 오사카 하비키노시 거리에서 한국인 시신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 수사1과는 부검 결과 사인은 흉부 등에 흉기 공격으로 인한 출혈성 쇼크로 판명됐다. 일본 경찰 당국은 A씨가 피살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후지이데라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회사원으로 사건 당일 하비키노시에서 지인과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지인을 집에 데려다준 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던 중 주차장 입구에서 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은 현금과 휴대전화 등 귀중품이 그대로 인 점, 주민들이 누군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비춰 볼 때 단순 강도 살인 사건으로 보기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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