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애니메이션은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2018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공략을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자사의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과 ‘미니특공대X’를 두 축으로 캐릭터 라이선싱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삼지애니메이션 계획이다.
히어로 어드벤처 장르의 레이디버그는 프랑스 자그툰과 메소드 애니메이션, 일본의 도에이 애니메이션과 협업한 1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방영 중이다. 낮에는 평범한 여학생이 위기의 순간이면 걸크러쉬 슈퍼 히어로 레이디버그로 변신해 지구를 지켜내는 내용이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삼지애니메이션은 KEB하나은행과 MOU를 맺고, 연내 레이디버그 캐릭터 제휴 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지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프로젝트 미니특공대X는 국내 최초 전대물 3D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새로운 시리즈로, 오는 5월 EBS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설명회에서는 와우따띠·헝셩그룹과의 미니특공대 업무 협약식이 마련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니특공대 완구, 캐릭터 라이선싱, 뮤지컬 등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삼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레이디버그와 미니특공대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이라며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완구, 출판, 코스메틱, 테마파크 등 다양한 머천다이징 사업과 라이선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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