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위대한 정치의 도시 광주의 변화 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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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3-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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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변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몰락하는 것”이라며 ”위대한 정치의 도시 광주를 변화시키기 위해 반도체와 경제와 미래의 가치로 무장한 양향자가 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광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드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이래 늘 변화의 중심이었던 광주가 지금 정치적, 경제적으로 변방이 됐다”면서 “시민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낡은 기득권 세력이 광주를 멈춰 세우고 이들의 안일함과 무책임이 광주를 뒤처지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장이 되면 기업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터(presentator)가 될 것이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캘리포니아 주지사, 베이징 시장, 하노이 시장이 내 경쟁상대”라면서 “내가 그들보다 기업과 경제를 훨씬 더 잘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양 최고위원은 전략공천설에 대해 “광주는 전략공천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는 곳”이라며 “저는 정정당당한 경선을 원하며 그렇게 이기고 당선해야만 시정 운영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그는 “광주에서 양향자가 출마해 당선이 된다면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하는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광주도 혁신적으로 공천을 하리라 생각한다. 광주시민의 승리를 위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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