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농촌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 항공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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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3-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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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3가정 선정, 2007년 이후 지금까지 381가정 혜택 받아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사진 뒷줄 왼쪽)이 모국 방문 대상자로 선발된 33가정을 대표해 이수진 씨(필리핀, 화성시 태안) 가족에게 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 경기지역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일 바쁜 영농활동과 경제적 사정으로 오랜 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농촌 다문화가족에게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모국 방문 대상자로 선발된 다문화가정은 결혼 후 5년 이상 지난 농업인 가운데 한국 국적을 취득했거나 3년 이상 국내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들이다. 베트남(22가정), 필리핀(2가정), 중국(2가정), 라오스(1가정), 캄보디아(3가정), 일본(3가정) 등 총 33가정(122명)이 선정됐다.

경기농협은 2007년부터 농협재단 후원으로 매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가족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81가정(1443명)이 혜택을 받았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농협은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여성대학, 사회통합프로그램, 기초농업교육 및 일대일 맞춤영농교육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농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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