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위)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의 생중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현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인디언 웰스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꺾으며 8강에 올랐다.
페더러도 같은날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2-0(7-5 6-4)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8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16일 오전 11시 페더러와 격돌한다. 정현은 앞서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에게 2세트 기권패를 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번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부터는 스카이스포츠가 생중계에 들어간다. 또 이후 펼쳐지는 대회 준결승전(18일 오전 3시), 결승전(19일 오전 5시)도 생중계로 편성될 예정이다.
정현 대 페더러 8강전 중계 해설에는 스카이스포츠의 이승륜 캐스터와 유진선 해설위원이 나선다.
스카이스포츠 ATP 월드 투어 생중계는 △IPTV kt 올레tv(54번) △SK Btv(125번) △LG U+ tv(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65번) △딜라이브(119번) △티브로드(124번) △현대HCN(505번) △CMB(85번)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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