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양재 김필성 변호사는 1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프레시안이 정 전 의원을 맞고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이미 프레시안과 화해나 합의로 끝날 단계는 지났다”고 말했다.
김필성 변호사는 “사실 처음에 프레시안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지금으로선 민사소송도 하게 될 것 같다. 프레시안이 (경제적으로)여유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쪽이 맞고소까지 하는 등 끝장을 보자는 식으로 나가는 데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레시안은 정봉주 전 의원 정치생명을 끊으려 하고 있다”며 “2000년대 황우석 사태에 대해 올바른 보도를 할 때의 프레시안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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