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2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백퍼센트 민우 측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된 것은 25일 낮 12시 38분이다. 우리가 도착한 것은 이 날 낮 12시 45분이다”라며 “도착했을 때 민우 군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출동한 경찰도 현장 보존을 요구했다”며 “방재센터에 있는 의사로부터 의료지도를 받는데 이미 턱이 굳은 상태라는 것 등을 보고했고 심폐소생술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지도를 받았다. 그 의사는 현장을 보지는 않았다”며 심폐소생술을 해도 이미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사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백퍼센트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이 날 공식 보도자료에서 “3월 25일 소속 아티스트인 백퍼센트 멤버 서민우 군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119구급대가 출동하였으나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백퍼센트 멤버, 티오피미디어 동료 연예인 및 전 직원 모두 고인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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