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선관위, 더좋은미래에 추가 출연할 수 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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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4-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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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유한국당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더좋은미래에 대한 후원과 관련해 "당시 선관위 답변의 기본 취지는 해당 단체나 법인의 규약 등에 따라 추가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원장은 "'더좋은미래'의 규약(제16조)과 관련절차에 따라 종전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출연했다"며 "본건 출연사실은 관련 증빙자료와 함께 선관위에 보고했으며 그 이후 선관위로부터 어떠한 소명이나 조치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같은날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후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주소를 두고 있는 더좋은미래에 자신의 정치자금에서 5000만 원을 셀프기부한 것은 이미 밝혀졌다"며 "김 원장은 19대 국회 임기 말에 위법소지가 있다는 선관위 답변을 듣고도 후원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6년 3월 25일 선관위에 더좋은미래에 후원할 때 제한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와 관련해 선관위가 종전의 범위 내에서 정치자금으로 회비를 납부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범위를 벗어나 특별회비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113조 위반이라고 회신했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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