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카카오 '맞손'… '다음부동산' 서비스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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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4-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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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직방]

㈜직방은 ㈜카카오와 부동산정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직방은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가 운영 중인 다음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해당 서비스 운영을 직접 맡을 예정이다. 두 기업이 서비스 협력을 진행하게 된 것은 다음부동산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양측의 의견이 일치한 결과다.

카카오는 변화하는 부동산 트렌드와 이용자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음부동산 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 2016년 경주 지진 후 아파트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전국 아파트 단지의 내진 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내진 설계 정보’를 추가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원하는 학교에 배정 받을 수 있는 매물 정보와 해당 학교의 정보를 제공하는 ‘학교정보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해 4월에는 다양한 이사 업체들의 견적과 서비스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이사’ 섹션을 추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다음부동산 앱은 매물정보 뿐 아니라 △분양 △인테리어 △뉴스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카오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번 직방과의 협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스타트업 직방의 노력과 성장성을 보고 손잡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온라인 부동산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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